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이별의 시간은 오고야 만다
9월 28th,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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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즐거운 시간은 느리게 가고, 괴로운 시간은 더디 흐른다. 영원할것 같았던 한순간은 지나가고 이별의 시간은 어김없이 돌아왔다. 샬랄라 공주의 돈데크만을 빌리지 않는 이상 시간을 무한 반복시킬 수는 없고 그렇기에 그 시간들이 더 아깝고 더 애틋하고 더 행복했을 것이다.
그녀가 곁에 없는 삶으로 돌아간 것을 일상으로의 복귀라고 부를수 있다는 것이 슬플 뿐이다. 빨리 내 작은 세상을 변화시켜서 그녀가 곁에 있는 삶이 일상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 본다.
떠나고 나면 남는것은 그리움과 후회일까. 단 며칠동안 찍은 수천장의 사진을 보고 또보면서 손질하고 별점을 매기면서 시간은 덧없이 흐른다. 도착한 첫날의 유치했던 내가 미치도록 바보같고 그때의 그녀의 마음이 끊임없이 전해지는 듯하다. 마지막 밤에 걸려온 전화를 내 바보같은 전화기 때문에 받지 못한것과 떠나는 날 아침의 정말 아쉬웠던 짧은 통화들이 그립다.
주말동안 사진을 정리하고, 내 보이스메일에 남긴 그녀의 목소리들을 노트북으로 옮기며 이번 주를 되새김질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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