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은 태국의 크라비 무선인터넷이 되는 리조트로 옮겨서 아이팟 터치에 설치된 워드프레스 프로그램으로 테스트 삼아 블로깅
실은 내일 크라비를 떠마야 하는 아쉬움에 잠을 자기가 좀 아쉽다 태국에 온지 9일 째 내일 오후에 방콕가는 버스를 타면 12시간이 지나서 카오산에 도착하고 몇시간뒤에는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앉아있겠지
참으로 여러가지 삽질을 하고 시간과 돈도 낭비한 셈이 되었지만 즐거웠다 크라비 여행에 대한 모든 정보와 여행기는 차차 올리기로 하고 내일 마지막 액티비티가 될 암벽 등반을 위해 자야겠다
언제나 같은 일상, 남들과 같은 삶의 괘적을 따라가는 서울의 한 직장인이 일상을 탈출해서 넓은 세계를 만나기 까지의 모든 준비와 과정들을 낱낱히 써내려가겠습니다.
친구들은 숟가락 하나들고 알카트라즈를 탈출하는 모양과 같은 것이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그 숟가락 하나로 많은 가능성이 보이고 기대가 됩니다.
이 글은 예전 블로그에서 옮겨온 것으로 자전거 여행도 계획중에 있어서 이 곳으로 옮겨왔다. 2006년 11월에 자전거 타이어를 힘겹게 직접 교체한 후 쓴 글.
제목만 보면 타이어 교체하는 매뉴얼을 쓴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오늘 2시간에 걸친 삽질의 기록이다. 최소한 누군가는 나 같은 삽질은 덜 할 수 있겠지? 어제 저녁7시에 결재한 타이어가 오늘 오후 2시에 도착. 총알 같은 배송에 감동을 받아서 원래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타이어교체 삽질식을 금일 퇴근하자마자 7시부터 거행하여 결국 9시를 넘어 끝났다

오늘의 재료는 Maxxis Overdrive 1.75 타이어 2개. 옆에 꼽사리 낀 것은 Chain oil. 이것과 Bell Emergency Bike Tool을 들고 주차장으로

일단 작업장을 세팅하고 앞 타이어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QR인지라 일단 앞바퀴는 간단하게 풀었는데 브레이크가 걸려서 빠지지 않음. 예전에 사둔 Bell 핸드툴을 드디어 사용할 기회였다. 육각(사각?)렌치로 살살 풀어주고. (이 부분에서는 V브레이크의 L형 스프링 부분을 빼어주기만 해도 된다는 제보 from 푸르 .)

타이어 벗기는데 한시간이나 삽질했다. 오래전에 자전거를 탈때는 빵꾸정도는 금방 고쳤었는데, 이번에는 타이어도 잘 안 벗겨지더라. 사진에 보이는 핸드툴의 삐쩍나온 부분이 타이어 주걱인걸로 판단되는데 이게 잘 들어가지도 않고 저거 하나만 가지고 벗길려니 휠에 찍힌 기스만 나고 타이어 안의 튜브가 찢길까봐 걱정 많이 했다. 쉬운 방법은 타이어주걱으로 한쪽을 들어내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튼튼하고 납작한 물건 하나 끼워서 들어낸 타이어가 다시 밀려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 그런다음 타이어주걱으로 다른 부분을 일정 간격으로 들어내어 주면 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난 참 생각없이 일단 삽질부터 했구나.

타이어를 빼낸뒤 튜브에 상처는 없는지 일단 잘 확인하고 바람을 완전히 빼준다. 림테이브도 잘 붙어있는지 확인하면, 새 타이어로 끼워줄 준비는 완료.

타이어를 끼울때는 튜브가 접히거나 씹히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일단 휠에 타이어의 한쪽면만 끼워준다. 그리고 아직 끼우지 않은 면의 틈으로 튜브를 살살 넣어주는데 튜브밸브 부분을 먼저 넣는 것이 포인트. 일단 튜브가 잘 들어갔으면 타이어의 남은 면도 끼워준다. 다 끼워졌으면 바람을 넣어주는데 조금씩 넣으면서 튜브가 자리를 잡도록 마사지 해준다. 나 같은 경우는 마사지 하면서 바람을 넣었다가 전부 빼고 마사지 하면서 다시 넣어줬다. 또한 타이어가 좌우측면 균형있게 자리잡도록 손봐준다. 타이어가 오랫동안 창고에 쌓여 있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찌그러진 부분들이 있어서 한쪽은 타이어가 림안으로 많이 들어가고 반대편은 적게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다. 힘으로 타이어를 비틀어서 잘 맞춰주고 공기를 빵빵하게.

드디어 완료! 카메라 플래쉬에 반응하는 저 멋진 타이어 옆면을 보라!
시험주행결과 조향감각이 좀 달라졌고 페달링이 좀 편해진 듯한 느낌. 내일 자출 테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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